스포츠종합
'당수치기의 달인' 프로레슬러 천규덕 별세
2020-06-02 15:18:57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로레슬러 천규덕(88)씨가 2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천규덕씨는 프로레슬러 1세대로서 박치기왕 '김일' 등과 함께 1960~1970년대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주무기 당수치기로 국내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당수치기는 당구와 레슬링 기술을 혼합한 그의 필살기였다.
천씨는 1963년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을 차지했다. 은퇴 후 지병을 앓다 이날 별세했다. 배우 천호진(60)의 부친이기도 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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