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1군에 복귀했지만, 유한준은 당분간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다. 무리해서 선발로 투입하진 않겠다는 게 이강철 감독의 구상이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이날 호재, 악재가 겹쳤다.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고관절부상을 입어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KT는 쿠에바스의 재활기간을 5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우측내전근부상을 입어 이탈했던 유한준은 복귀했다. 다만, 당분간 선발 출장은 어렵다는 게 이강철 감독의 견해다.
이강철 감독은 유한준에 대해 “끝까지 본인은 괜찮다고 해서 올리게 됐다. 하지만 뛰는 건 60% 정도밖에 안 된다. 당분간 대타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대타감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라고 전했다.
유한준-강백호가 연달아 부상을 당한 후 4번타자를 맡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심을 잡아주는 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로하스는 올 시즌 4번타자로 타율 .453(53타수 24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로하스가 특정타순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타율이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에 대해 “고맙다.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컨디션이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전유수도 1군에 등록했다. 내야수 김병희는 말소됐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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