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진, 이적 후 첫 1군 등록…최주환 선발 출장 [MD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승진이 1군에 등록됐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이형범을 1군에서 말소시킨 두산은 2일 KT전에 앞서 이승진을 1군에 등록했다. 이승진은 최근 두산이 불펜 강화를 위해 단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합류했다. 권기영도 함께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SK 와이번스는 이흥련, 김경호를 영입했다.

이승진은 두산 이적 후 처음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이승진에 대해 “당장 이기는 경기의 카드로 쓰기엔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최대한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이적 후 첫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편, 두산은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비교해 라인업에 미세한 변화가 있다. 오재원 대신 최주환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의 타순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이다.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KT는 심우준(유격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김민혁(지명타자)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또한 KT는 유한준, 전유수를 1군에 등록했다. 고관절부상을 입은 윌리엄 쿠에바스와 김병희는 말소됐다.

[이승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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