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키움의 화력을 견디지 못한 한화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 이글스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3-15로 대패를 당했다.
어느덧 9연패에 도달한 한화는 7승 18패로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여주지 못했다. 키움은 13승 12패.
선발투수 김이환은 3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3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0-2로 뒤지던 3회초 김혜성과 김하성에 연속 볼넷을 내줬고 1회 홈런을 맞은 박병호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박동원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김이환은 김웅빈에 좌중간 3점홈런을 맞고 '녹다운'됐다.
한화는 3회말 정은원의 우전 적시타와 최진행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4회초 김혜성에 우전 적시타를 맞는 등 4~7회에 6점을 내주면서 '백기'를 들었다. 이것도 모자라 9회초에도 3점을 허용했다. 한 주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에서 무려 15점을 내줬다. 선발, 불펜, 타선 모두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한화가 2일 오후 대전광역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키움의 경기에서 15-3으로 패배한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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