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필승조 박준표와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이 구단 자체 월간 감독상을 받았다.
KIA는 "투수 박준표와 내야수 나주환이 구단 후원업체인 의류 브랜드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5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3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준표는 5월 10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11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0.82 3홀드를 기록했다. KIA는 "묵직한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주환은 5월 16경기에 출전 43타수 8안타 4타점 5득점 타율 .200를 기록했다. 특히 3루수는 물론 내야 전천후 백업으로 출전하며 수비의 안정을 꾀했다. 지난달 20일 광주 롯데전에선 시즌 첫 삼중살을 일궈내는 멋진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시상은 Kysco 김원범 대표가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KIA는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시즌부터 이달의 감독상을 시상하고 있다. 매달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투수, 야수 각 1명)가 영예를 안는다.
[박준표(첫 번째), 나주환(두 번째).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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