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류제석 신임 회장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7월 대구광역시 무에타이협회 회장에 취임 예정인 류제석(46) 신임 회장의 말이다.

MAX FC는 오는 7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맥스 FC 컨텐더리그 20 in 대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은 신임 류제석 대구광역시 무에타이 협회 회장이 취임한다. 류제석 회장은 "전임 곽효상 회장님의 바톤을 이어받아 대구 무에타이와 입식격투기 발전에 힘을 쏟겠다. 대구광역시 무에타이 관장님들과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류제석 회장은 오래전부터 입식격투기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인의 소개로 MAX FC를 알게 됐고, 'MAX FC 20 IN 안동' 후원사 대표로 참여하며 경기를 접하며 입식격투기의 매력에 빠졌다. 그도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무술을 섭렵한 격투기 수련인 출신이다.

류제석 회장은 "입식격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회장으로 있는 대구의 입식격투기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MAX FC와 손을 잡고 개최하는 컨텐더리그도 그 일환이다. 기존의 실력 있는 선수들에게 무대를 만들어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보석을 발견해 성장시키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류제석 회장은 이어 "앞으로 MAX FC와도 협력해 실력 있는 대구선수들을 프로무대에 올릴 생각이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대구 입식격투기 선수들을 자식으로 생각하며 키워낼 생각이다. 이번 대회도 MAX FC 이용복 대표와 그 일환으로 함께 준비했다. 전국에 많은 입식 격투기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MAX FC 컨텐더리그 20'은 유튜브 채널 MAX FC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대구의 신예 이명준과 논타이틀 매치를 진행한다.

[류제석 회장.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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