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가 성남 원정에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를 치른다. 대구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대구는 올 시즌 4경기에서 3무1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상주전에서 아쉽게 첫 승을 놓쳤다. 세징야의 환상적인 힐킥 선제골로 승리를 챙기는 듯 했으나 송승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골 결정력 개선이 첫 승을 위한 필수 과제다. 슈팅 빈도는 부족하지 않다. 대구는 올 시즌 22개의 유효슈팅, 4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부산, 인천, 광주 등 하위권 팀뿐만 아니라 성남(유효슈팅 21, 슈팅 43) 강원(유효슈팅 15, 슈팅 35) 상주(유효슈팅 21, 슈팅 43) 서울(유효슈팅 14, 슈팅 40) 등 중상위권 팀들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숫자다.
성남전은 대구의 K리그 통산 800호 골도 걸려있다. 대구는 지금까지 K리그 645경기에서 799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골 맛을 본 세징야, 에드가를 비롯해 김대원, 정승원, 데얀, 이진현, 정태욱 등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홍정운의 부상 이탈도 변수다. 올 시즌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 수비진을 이끈 홍정운은 지난 경기 무릎 부상으로 김재우와 교체됐고 경기 종료 후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홍정운의 공백은 지난 경기 교체 투입되어 대구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경기를 치른 김재우가 메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경기 맞붙는 성남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성남은 올 시즌 2승 2무로 4경기 연속무패의 상승세다. 수비도 탄탄하다. 지금까지 단 1실점을 내주면서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대구는 성남과의 통산 전적에서 9승10무19패로 뒤진다. 하지만 최근 9경기에서 5승4무, 지난 시즌 2승1무로 패배가 없다. 대구가 성남을 상대로 첫 승 그리고 K리그 통산 800호 골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한다는 각오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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