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진선(비씨카드)이 커리어 첫 홀인원에 힘입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진선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한진선은 지은희(한화큐셀)와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현세린(대방건설), 이예원, 이슬기2, 오지현(KB손해보험) 등 공동 3위 그룹과는 2타 차.
한진선은 KLPGA투어 3년 차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2018년 준우승 2차례가 전부다. 그러나 이날 8번홀(파3)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한진선은 경기 후 “공식 대회에서 처음 한 홀인원이다. 오늘 전체적으로 샷이 잘 되더니 덕분에 홀인원까지 나온 것 같다. 기쁘고 영광”이라며 “데일리 베스트가 7언더였는데 제주도에서 9언더까지 쳐서 영광이다. 남은 라운드도 버디 사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라운드부터 선두였던 경험이 없는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효주(롯데)는 배선우, 노예림(미국), 조아연(볼빅) 등과 함께 6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정은6(대방건설)는 지난주 우승자 이소영(롯데)과 함께 4언더파 공동 24위, 세계 1위 고진영(솔레어)은 2언더파 공동 52위를 마크했다.
[한진선(첫 번째), 고진영(두 번째). 사진 = 제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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