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 타이거즈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KIA는 주중 3연전 스윕과 함께 롯데전 9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1승 15패가 됐다.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가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어 박준표-홍상삼-김명찬-전상현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터커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최형우가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분전했다.
1회부터 선두타자 김호령과 3번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각각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4회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얻은 무사 1, 2루서 나지완, 장영석이 1타점 적시타, 한승택이 1타점 내야땅볼로 격차를 벌렸다.
찬스서 번번이 침묵하던 롯데가 6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손아섭의 내야안타, 전준우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1, 3루서 허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KIA가 6회말 곧바로 선두타자 최형우의 솔로홈런으로 5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롯데가 7회 2사 2루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KIA가 7회말 2사 2루서 김규성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초 1사 2, 3루서 손아섭의 1타점 내야땅볼로 한 점을 더 뽑았다.
KIA는 5일부터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홈에서 KT를 맞이한다.
[애런 브룩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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