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고기 맛집 대연동, 백종원의 본가 원조 숯불 우삼겹 먹으러 꼭 가볼 만 한 곳

더위가 시작되면서 부산의 해수욕장도 하나씩 개장을 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광안리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등 모든 바다가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이 시작된 국내 대표 관광지 부산은 올 여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의 마추픽추라 불리우는 감천문화마을, 영화촬영지인 국제시장,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자갈치 시장, 이색적인 카페 마을로 불리는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있는 인피니티 풀이 유명한 힐튼 아난티코브 등도 가볼 만한 명소다. 부산 하면 빠지지 않는 광안리 야경도 꼭 챙겨서 가 봐야할 장소다.

이렇듯 각자의 여행 코스에 따라 부산의 명소와 바다의 정취를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찾게 되는 것이 식도락이다.

부산에서 질 좋은 재료로 정성껏 손님을 대접하는 곳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입소문 난 대연동 본가가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과 용호동 사이에 자리잡은 본가는 주변에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동명대학교 등의 교육 시설과, un기념공원, 평화공원, 부산박물관, 오륙도,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등의 관광지와 w스퀘어, LG 메트로 시티 등의 대단지 아파트 주거시설이 밀집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이색적인 카페, 고기집, 밥집, 횟집, 술집 등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연동 본가는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 대표(더본코리아)의 메인 브랜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백종원의 이름을 걸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검증된 맛과 위생, 주인장의 세심함 역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는 평이다.

대연동 본가의 대표 메뉴인 우삼겹은 백종원 대표가 개발한 원조 우삼겹으로 차돌박이와 양지가 겹치는 부위를 1mm로 얇게 썰어 상에 제공된다. 숯불에 구워 먹는 메뉴로 잘 썰어진 우삼겹을 취향에 맞게 불판 위 올린 후 살짝 그을릴 정도로 구워먹으면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불맛의 풍미를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다.

우삼겹을 백종원의 대표 밑반찬 중 하나인 파절이에 싸먹는 것도 고소함과 새콤 달콤함을 증가시켜 고기만 먹을 때와는 또 다른 산뜻한 맛을 자랑한다. 본가에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쌈 야채 적겨자, 청상추, 속배추, 치커리, 청상추, 케일, 쌈추, 깻잎을 기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서 내어준다. 우삼겹 마무리 전 취향에 따라 비빔 냉면이나, 물냉면에 우삼겹을 말아 먹는 것도 환상 궁합으로 중독성 강한 맛이 특징이다.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소고기 모듬은 소고기 꽃살 150g, 안창살150g, 갈비살150g, 새우구이로 구성됐다. 한 눈에 보아도 질이 좋아 보일 만큼 정성껏 손질해 내어져 부위마다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숯불에 구워먹을 경우 불 맛이 베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고기를 먹은 후 식사로는 주로 냉면이나 차돌 된장찌개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차돌된장찌개의 경우 떠먹는 된장찌개와 비벼먹는 된장찌개로 구분된다. 떠먹는 된장찌개는 된장찌개와 공기밥을, 비벼먹는 된장찌개는 대접에 야채를 담은 그릇에 된장을 비며 먹으면 된다. 구수한 된장과 듬뿍 들어간 고기의 맛이 담백한 맛을 내어줘 본가의 별미로 인기다.

한편 본가에서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푸짐한 채소 외에도 샐러드 바를 마련해, 채소를 부족하지 않게 맛볼 수 있다 또한 평일 점심 타임에는 우삽겹과 차돌된장찌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우삼겹 정식도 대접하고 있다.

백종원의 이름을 걸고 운영을 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라 하더라도 맛과 서비스를 유지 하는 것은 오로지 각 지점의 주인장의 노력에 달려 있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음식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 철저한 위생관리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본가는 대연동에 위치해 광안리, 센텀시티, 해운대, 서면 등과도 접근성이 좋다. 또한 관광버스가 주차해도 될 만큼 넓은 대지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과 1,2층으로 마련되어 있는 커다란 놀이방, 룸형태의 방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외식과 단체 모임으로 최적의 장소로 활용 가능하다. 해가 길어지고 더워지고 있는 6월 백종원의 본가에서 고소한 우삼겹 한점과 시원한 냉면으로 시작해 볼 것을 권장한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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