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파트를 벗어나 오피스텔에 주목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를 진행 중인데다 저금리 기조까지 장기화되면서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롭고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최근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인 0.75%를 기록하게 되면서, 은행 이자를 통해 만족할만한 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워진 것도 수익형부동산을 주목하게 한다. 은행 상품 대비 수익률이 높아 실수요자부터 투자자까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입지가 좋은 오피스텔은 더욱 인기가 좋다. KB부동산신탁이 분양 중인 '수원역 가온팰리스'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지역민 사이에 핫플레이스 1번지로 손꼽히는 수원역세권1지구 내에서도 골든블록 입지에 들어서는 소형 오피스텔로, 지난달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7-8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8층, 3개 동 총 696실 규모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소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 전 세대는 실수요자들 사이에 선호되는 전용면적 23~28㎡ 소형평형으로 공급된다. 최근 1~2인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를 보면, 향후 더욱 높은 가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생활의 편의를 더해주는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서비스도 적용된다. 100% 자주식 주차 시설 및 호텔식 뷔페 공간을 조성하는 등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특징이 적용된다. 여기에 경사형 창틀 배치로 채광 및 개방성을 극대화했고,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주방 공간은 와이드형 키친(일부 세대) 시공으로 효율성을 더했다.
풍부한 인프라를 품은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역 환승센터가 가까워 52개 버스 노선을 이용해 수원 전역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까이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KTX 등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도 자리해 있다. 노선은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과 올 8월 개통을 예정한 수인선이 들어서면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특히, 강남과 수도권 접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GTX-C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50만명가량인 로데오거리가 인근이다. 롯데몰, 롯데백화점, AK백화점, KCC몰(예정) 등 5개 대형쇼핑몰도 이용이 편리하다.
총 길이 11.5km의 서호천이 근거리를 흐르고, 서호공원과 서호꽃뫼공원도 인접해 공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축구장 14배 규모의 서울대 수원수목원(32만 160㎡)도 이용이 편리하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품은 단지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
서수원 최초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화홍병원'이 올해 개관을 예정한 것도 주목해야 한다. 24시간 응급진료체계 시스템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것도 수원역 가온팰리스를 주목하게 한다. 도이치 오토월드와 SK V1 모터스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형 중고차 유통산업 특화단지 '오토밸리'가 가까운 거리에 들어선다. 델타플렉스(舊 수원산단),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과 탑동지구 R&D 단지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도 인근 지역에 들어설 예정으로, 인공지능 바이오/로봇, 드론/로봇 등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한 공간이 각 구역에 조성된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의 유망 연구기관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폴리스' 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2만 5,000여 가구와 백화점/마트 등의 상업시설, R&D 의료/교육시설 등이 가까운 수원공군비행장 이전 부지(총 522만㎡)에 조성된다. 이를 통해 6만 4,000여개의 취업유발효과와 8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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