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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새벽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3년 연속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 부문 조연상 여자 부문 후보에는 '유열의 음악앨범'의 김국희,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 '벌새'의 김새벽, '기생충'의 박소담, '기생충'의 이정은이 트로피를 두고 다툰 가운데 김새벽이 영광을 누렸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연 김새벽은 "제가 생각을 못했다. 너무 큰 상을 받았다"며 "영지라는 캐릭터를 제게 연기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김보라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영지를 영지로 있게 해준 (박)지후에게 고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늘 연기를 잘하고 싶다. 그런데 그게 어려운 일이라 밉다. 하지만 저는 연기를 참 좋아하는 거 같다. 제가 좋아하는 연기자 선배님들이 다 계신데, 이 분들과 직접 만나 연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오래 잘 연기하고 싶다. 많이 깨지고 다듬어지면서 마음으로 연기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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