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강원이 인천에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강원은 5일 오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에서 인천에 2-1로 이겼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해 전북(승점 9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리그 11위 인천은 3연패와 함께 2무3패(승점 2점)를 기록하게 됐다.
인천은 강원을 상대로 무고사와 이종욱이 공격수로 나섰고 김호남 임은수 최범경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성주와 정동윤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정호 문지환 김연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강원은 김승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정지용과 김경중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영재 고무열 한국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채광훈 김영빈 임채민 신광훈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이범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21분 김호남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정동윤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김호남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23분 채광훈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채광훈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인천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인천은 후반 17분 최범경 대신 지언학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강원은 후반 29분 김경중 대신 정석화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인천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무고사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강원은 후반 33분 이현식이 페널티징역 오른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후반 40분 고무열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쇄도하던 고무열이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고무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강원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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