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왼발을 맞았는데 오른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키움 김하성이 5일 고척 LG전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0으로 앞선 2회말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좌중월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팀의 1600번째 홈런이었다.
6-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김대현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대주자 김주형으로 교체됐다. 사연이 있다. 1B서 2구 파울을 쳤는데, 타구가 자신의 왼 발을 강타했다. 순간적으로 고통을 느낀 김하성은 자연스럽게 오른 발로 하체를 '콩콩' 지탱했다.
결국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물러났다. 키움 관계자는 "타구를 맞은 왼발은 괜찮은데 오른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라고 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키움도 김하성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LG를 6-3으로 눌렀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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