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짜릿한 끝내기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4-3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최근 3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18승 10패. 반면 최근 2연패, 잠실구장 10연패에 빠진 KIA는 15승 14패가 됐다.
두산은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최원준-권혁-박치국이 뒤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박치국. 타선에서는 류지혁, 양찬열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IA도 선발투수 드류 가뇽이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내려갔다. 패전투수는 김명찬이다. 김호령, 김선빈의 2안타 활약을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KIA 차지였다. 1회초 김호령-김선빈(2루타) 테이블세터가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서 프레스턴 터커가 1타점 내야땅볼,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두산이 3회 선두타자 류지혁의 2루타에 이은 양찬열의 1타점 적시타로 반격에 나섰다. KIA가 6회초 선두타자 터커-최형우의 연속안타로 만난 1사 1, 3루서 유민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지만 두산이 7회 상대 3루수 실책, 박세혁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류지혁과 대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마지막 9회말이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김명찬을 상대로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정수빈의 번트 때 포수 한승택이 3루를 택했지만 태그보다 주자의 손이 빨랐다. 무사 1, 3루 찬스. 후속타자 김재호는 마무리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끝냈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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