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멀티골을 기록한 울산이 포항에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6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에서 포항에 4-0으로 이겼다. 리그 2위 울산은 올시즌 무패행진과 함께 3승2무(승점 11점)를 기록해 전북(승점 12점)과의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청용은 멀티골과 함께 지난 2009년 7월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K리그 복귀골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최종전에서 포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은 설욕전에 성공했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2승1무2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6위로 하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26분 이청용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주니오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청용은 전반 36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청용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울산은 후반 29분 김인성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인성은 주니오가 때린 볼이 골문앞으로 연결되자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후반 39분 주니오의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주니오는 골키퍼 강현무가 걷어낸 볼을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울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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