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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유아인이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1열'에는 이 시대의 청춘을 연기하는 배우 유아인 특집으로 꾸며져 유아인이 직접 출연, 대표작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과 '버닝'(감독 이창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아인은 제71히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영화 '버닝'에 대해 "(이창동 감독과) 류승완 감독님께서 다리를 놔주셨다. 처음 만난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시나리오도 없었고 트리트먼트도 없었다. 그 자리에서 어떠한 작품을 만드시더라도 함께 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었다. 감독님께서는 저한테 아버지에 대한 물음을 하셨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이창동 감독과 작업한 때를 떠올리며 "배우로서 가졌던 커다란 꿈들 중 하나였다. 이뤄지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감독님의 세계와 질서에 놓인다면 나는 누가 될 수 있을지, 그런 순간 자체가 생긴 게 꿈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더 큰 복을 얻어가길 원한다"며 변영주 감독에게도 러브콜을 보내 변 감독을 웃음 짓게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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