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대졸 신인 양찬열이 또 다시 존재감을 과시, 두산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양찬열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장충고-단국대 출신 양찬열은 2020 2차 8라운드 7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 19경기서 타율 .441 12타점을 기록했고, 최근 타구에 맞은 여파로 선발서 제외된 정수빈을 대신해 깜짝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KIA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고, 6일에는 첫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2경기 모두 타점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양찬열에 대해 “청백전부터 모든 플레이에 적극적이었고, 타격 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군에서 기록으로 말해줘 1군 테스트를 위해 기용해봤는데, 올라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1군에 있어야 할 것 같다. 컨택 외에 수비, 송구능력도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칭찬했다.
양찬열은 7일 KIA전에서도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정수빈은 지난 6일 대수비로 투입됐지만, 아직 선발로 나서는 게 어렵다는 게 김태형 감독의 견해다.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에 대해 “대타나 대수비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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