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차우찬이 4승 요건을 갖췄다.
LG 차우찬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06개.
차우찬은 시즌 초반 LG 토종에이스 답지 않게 기복 있는 투구를 한다. 5월 17일 잠실 키움전서도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만, 5월29일 광주 KIA전서 6이닝 1실점하며 오랜만에 승수를 챙겼다.
1회가 위기였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하성에겐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정주현이 중전안타성 타구를 잘 걷어냈으나 포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병호와 박동원을 잇따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전병우, 김혜성, 허정협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 2사 후 김하성에게 초구 포크볼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야수들이 2루로 가는 김하성을 횡사시켰다. 4회 1사 후 박병호에게 볼넷, 2사 후 전병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웅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허정협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서건창에게 번트안타를 내줘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하성을 초구 포크볼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병호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 전병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허정협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대타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김하성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만루.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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