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용인 윤욱재 기자] "선수들도 기대감이 크다"
외국인 감독을 맞이한 대한항공 선수들은 어떤 기대감을 갖고 있을까. 대한항공의 '간판스타' 한선수는 8일 용인 대한항공 신갈연수원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수들도 기대감이 크다"는 한선수는 외국인 감독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우리가 좋아지면 좋아지지 나빠지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 "연습도 경기와 똑같은 집중력으로 하면 경기 때 더 좋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한선수는 "감독님이 '연습부터 즐거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즐거움 속에서 해야 더 잘 된다. 즐겁게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집중해서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도 "집중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고.
지난 시즌 챔피언을 목표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전을 멈춰야 했던 대한항공은 산틸리 감독과 함께 새롭게 뭉치기 시작했다. 산틸리 감독은 "우리 팀이 우승이라는 단어를 품었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 팀이 돼야 한다. 모든 팀이 다 우승하기를 원한다. 단순히 경기를 이기는데 목적을 두는 게 아니라 이기기까지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한한공 한선수가 8일 오전 경기도 용인 대한항공 신갈연수원에서 진행된로베르토 산탈리 감독과 첫 공개훈련을 끝낸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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