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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최윤태 감독이 배우 이주영, 이준혁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언론시사회가 열려 최윤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영, 이준혁이 참석했다.
이날 최 감독은 이주영, 이준혁에 대해 "제가 두 배우를 선택했다기보다는 두 분이 저희 작품을 선택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거 같다. 캐스팅 진행을 하면서 주수인 역할은 고민을 많이 했다. 단순히 연기를 잘해서만이 되는 게 아니라, 그 이미지만으로도 존재감이 돋보일 수 있는 배우가 연기를 해줬으면 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이 난 배우가 이주영이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이준혁 배우는 미팅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외모가 잘생기셔서 이 영화에 어울릴지 걱정을 많이 했다. 준혁 씨가 가지고 있는 선한 성격이 제게 많은 울림을 줬다. 그래서 같이 작업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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