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프로농구) 재개가 결정된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는 LA 레이커스에 코비 브라이언트 시대 이후 첫 우승을 선사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됐던 NBA는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각)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동서부 컨퍼런스 통틀어 총 22개팀이 참가하며,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플레이오프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언론 ‘ESPN’은 9일 잔여 시즌에 참가하는 22개팀의 이슈를 총정리한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레이커스는 밀워키 벅스와 더불어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레이커스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9승 14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라있었다.
또한 제임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MVP 후보 가운데 1명이었다. ‘ESPN’은 제임스에 대해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뛰게 된 것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ESPN’은 이어 “다만, 올 시즌은 제임스가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레이커스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데이비스가 다음 시즌에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을 거라 장담할 순 없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선수 옵션을 통해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경쟁 팀들의 성장세도 견제해야 한다. 밀워키를 비롯해 보스턴 셀틱스, LA 클리퍼스 등이 보다 젊은 선수층으로 전력을 재편한 것도 향후 레이커스와 제임스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ESPN’은 리빌딩에 성공한 팀들을 언급한데 이어 “반면, 레이커스는 대니 그린과 라존 론도도 나이가 들었다”라고 전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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