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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1993년 '흔적'으로 가요계를 휩쓴 가수 최유나가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최유나는 "사람들이 내가 공백기가 없는 가수인 줄 아는데 중간중간에 또 본의 아니게 타의에 의해서 공백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적나라하게 표현은 할 수 없지만 그 순간은 정말 나에게 대단히 큰 아픔이었다. 무대가 없다는 건 거의 절망적인 거잖아. 그렇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제작진은 "기간이?"라고 물었고, 최유나는 "(그 기간이) 좀 길었다. 몇 년 있었다"고 답했다.
최유나는 이어 "몇 년 정도 (공백기가 있을) 때 '카페 여행'이라는 (앨범을) 만들었다. 리메이크 앨범 제작 제안이 들어와서"라며 "1집부터 8집(1997년~2000년)까지 냈는데 800만 장이 나갔다. 그래서 '아, 나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나는 끝까지 노래 해야 해'라고 생각해 다시 또 기운을 얻고 잘 견뎌냈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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