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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혜림(28), 태권도선수 신민철(34) 커플이 신혼집 구하기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8일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혜림, 신민철 커플은 결혼 자금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신민철은 "솔직하게 얘기해야 한다"며 "우선 자금은 서로가 얼마를 모았고 합쳤을 때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나는 지금 동원할 수 있는 돈이 2~3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혜림은 "나는 지금 전셋집에 산다. 전세금을 오빠랑 반반씩 내지 않았느냐"며 "1억 5천만 원 정도 있고, 묶어놓은거랑 해서 2억 원 정도다"고 고백했다. 다만 혜림은 신민철에게 "내가 활동한 시간에 비해서 못 모은 것 같지 않느냐"고 했다.
혜림은 그러면서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을 고백했다. "아이돌이라고 하면 건물주일 것 같지 않느냐. 그런 편견 나도 가지고 있다"는 것.
혜림은 "당연히 원더걸스 정도면 건물 몇 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원더걸스가 '텔미', '노바디'로 돈을 많이 벌고 잘 나갈 때 난 없었다. 난 그게 다 끝나고 미국 활동하러 갈 때 합류했다"며 "그때부터 돈이 안 모아지기 시작한 상황이다. 내 나이에 많이 모은 거지만 건물주가 될 정도는 아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 신민철은 "아니다. 숙소, 자취집, 학교 등록금까지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지 않았냐"며 혜림에게 "그거 보면서 그때 한번 더 반했다. 그래서 난 크게 상관 안한다. 충분히 잘했다"고 힘을 불어넣어줬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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