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20시즌 K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 중인 가운데 홈팀의 전체적인 승률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시즌 초반 전북(승점 12점) 울산(승점 11점) 강원(승점 10점) 등이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시즌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정이 축소된 가운데 파이널라운드 진출팀을 결정하는 22라운드까지 약 23%의 일정이 소화됐다.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0시즌 K리그1 홈팀 평균 승률은 5라운드를 마친 현재 48.3%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초반 K리그1 30경기에서 홈팀의 성적은 10승9무11패다. 지난시즌 홈팀 승률 54.2%와 비교해 다소 하락한 수치다.
K리그2 역시 올시즌 홈팀의 승률이 하락했다. 올시즌 K리그2 25경기에서 홈팀은 4승8무13패를 기록해 승률은 32.0%에 그쳤다. 지난시즌 K리그2 경기 홈팀 승률 50.5%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다.
K리그 지역연고제가 정착된 지난 1987년부터 7,845번의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역대 K리그 홈팀 승률인 54.2%와 비교해도 올시즌 K리그1과 K리그2 홈팀 승률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올시즌 홈팀의 승률이 하락한 것에 대해 "관중이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하다. 무관중 경기가 미치는 영향이 존재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시즌 초반 K리그는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홈팀 팬들의 응원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수치로 드러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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