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강백호가 돌아오니 황재균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KT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강백호와 김영환, 좌완투수 조현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말소된 선수는 내야수 황재균과 우완투수 전유수. KT는 전날 내야수 박승욱도 말소했다.
간판타자 강백호가 18일 만에 1군 엔트리로 돌아왔다. 이날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백호는 좌측 손목 인대 손상을 당하며 지난달 22일 2군으로 내려가 재활 및 컨디션 회복을 진행했다. 퓨처스리그는 6일과 7일 LG전에 나서 타율 .333 1타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더 이상 통증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백호가 돌아오니 황재균이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달 20일 수원 한화전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생한 오른쪽 검지 부상 여파다. 당시 부상자명단으로 향해 이틀 만에 복귀했지만 통증이 재발했다. 이 감독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일주일 정도는 봐야한다”며 “뼈는 이상이 없는데 붓기가 있다”고 전했다.
강백호의 복귀로 KT의 이날 라인업은 심우준(유격수)-조용호(좌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강민국(3루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루키 소형준이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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