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동해안더비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1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청용은 9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지난 6일 열린 포항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울산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이번 라운드 MVP로 선정되어 기쁘고, 무엇보다도 팀 승리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 팀 동료들이 주변에서 잘 도와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K리그 복귀골에 대해 "오랜 만에 K리그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더비에서 골을 기록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자신의 맹활약에 대한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 "(기)성용이나 (구)자철이가 축하메시지를 보내줬고 다른 많은 분들도 축하해 주셨다. 경기 끝난 후에 들은 건데 성용이 형이 (고)명진이 형한테 청용이가 두 골 넣을 것 같다고 예상을 했다고 한다. 3골은 무리였을 거라고 생각했나"라고 웃은 후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또 앞으로 힘을 내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득점 후 고명진이 입을 가리고 크게 웃으며 축하한 것에 대해선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즐겨 차는 발이 아닌 왼발로 슛을 해서 넣어서 명진이 형도 놀랐던 것 같다. 나 역시도 조금 놀랐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많은 분들이 응원 해주시는 덕분에 지난 주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팀도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잘 준비해서 울산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들에게도 매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드러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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