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예상 외로 잘하고 있다."
LG는 7일 고척 키움전서 이기면서 18승11패, 3위를 지켰다. 그날 졌다면 키움에 3위를 내주고 중위권으로 내려갈 뻔했으나 스윕패를 면했다. 지난주 2승4패로 주춤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착실히 승수를 쌓으면서 상위권에서 버틴다. 사실상 두산과 2위 다툼 중이다.
특히 마무리 고우석의 무릎 수술에 의한 이탈, 외야수 이형종의 왼쪽 손등 부상에 의한 이탈이 있었으나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뒷문의 경우 임시 마무리 이상규가 6일 고척 키움전서 블론세이브를 범한 걸 제외하면 깔끔한 투구를 한다.
무엇보다 국내 선발투수들이 호투 릴레이를 하는 게 고무적이다. 차우찬, 정찬헌, 이민호, 임찬규가 사실상 6선발을 형성했다. 타선에선 12홈런의 로베르토 라모스가 리그 최고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현재로선 예상 외로 잘해주고 있다. 마무리가 빠진 상황이다. 외야에도 (이)형종이 빠졌고. 4~5선발을 걱정했는데 의외로 (정)찬헌이와 (이)민호가 잘 돌아간다. 구멍이 나지 않고 선발진이 잘 나가고 있다. 불펜은 블론 세이브를 하나 기록했지만, (정)우영이하고 (이)상규가 잘 막아주고 있다. 자신감 잃지 않게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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