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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7월 복귀를 목표로 두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상수 역시 구속을 끌어올리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손혁 감독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안우진, 김상수의 복귀와 관련된 계획에 대해 전했다.
4위에 올라있는 키움은 향후 마운드 전력이 강화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어깨 및 허리통증으로 대만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했던 안우진이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 중이며, 시즌 초반 난조를 보였던 김상수도 2군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손혁 감독은 안우진에 대해 “구속이 잘 나오고 있고, 던진 후 통증이 없다. (복귀 준비는)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주는 이틀 휴식 후 투구에 임했지만, 이제 하루 휴식 후에도 던질 수 있다. 조금씩, 단계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혁 감독은 이어 “복귀 시점은 6월말 또는 7월 1일로 생각하고 있다. 계획된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후에도 문제가 없다면, 복귀 시점은 더 당겨질 수도 있다. 일단 편하게 7월 1일로 생각해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혁 감독은 김상수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전했다. 손혁 감독은 “1군에 있을 때보다 구속이 잘 나온다. 145~146km까지 나온다고 보고를 받았다. 아무래도 1군에서 던지면 구속이 더 나올 것이다. 그래도 2군에서 1~2경기 정도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안우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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