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투타에 걸쳐 전력을 강화한 삼성이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외야수 구자욱, 투수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타에 걸쳐 전력을 보강, 순위싸움에 본격적으로 가담할 채비를 마친 셈이다. 오승환은 이날 중간계투로 등판, 7년만의 KBO리그 복귀전서 1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구자욱도 타일러 살라디노, 이학주와 함께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다만, 구자욱은 아직 수비를 맡는 게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지명타자를 소화한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찬도(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좌익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3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키움은 2루수에 김주형을 배치했다. 김혜성에 이어 김웅빈까지 부상을 입어 차선책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키움 타순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허정협(우익수)-김주형(2루수)-김규민(좌익수)이다. 조영건이 선발 등판한다.
[삼성 선수들.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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