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켈리가 직전 등판 부진을 만회했다.
LG 케이시 켈리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98개.
켈리는 시즌 초반 안정감이 떨어진다. 5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6.12. 퀄리티스타트는 단 2회였다. 특히 3일 잠실 삼성전서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사사구 8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1회 노수광, 최지훈, 최정을 공 8개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포심과 투심을 적절히 섞었다. 그러나 2회에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1B서 2구 투심을 던지다 좌월 장외홈런을 맞았다.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정진기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흥련 타석에서 포수 유강남이 상대 더블스틸을 저지했다. 3루로 향하던 정의윤을 횡사시켰다. 이흥련을 유격수 땅볼, 최항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3회에 안정감을 찾았다. 김성현, 노수광, 최지훈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에는 1사 후 로맥에게 풀카운트서 9구에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정의윤을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정진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는 2사 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켈리는 6회 1사 후 최정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로맥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의윤을 커브로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7회에는 정진기, 이흥련, 최항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1-1 동점이던 8회초 시작과 함께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패스트볼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켈리.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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