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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TMI 뉴스'에서 빅뱅 지드래곤이 대성의 트로트곡 '날 봐, 귀순'을 만들게 된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TMI 뉴스'에서는 지드래곤이 대성에게 선사한 트로트곡 '날 봐, 귀순'의 탄생 비화가 소개됐다.
'날 봐, 귀순'은 지난 2008년 빅뱅 멤버 대성이 발표해 대히트를 친 트로트 장르 노래다.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을 맡은 곡.
그런데 '날 봐, 귀순'이 알고 보니 지드래곤의 소개팅 실연의 아픔으로 인해 탄생한 노래라는 것.
앞서 지난 2007년 빅뱅은 Mnet '아찔한 소개팅'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으나, 초반에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대기실로 돌아간 그는 "빅뱅 다음 앨범에 소개팅 상대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를 싣겠다"라며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즉석에서 '날 봐, 날 봐, 귀순 / 날 봐, 날 봐, 귀순'이라는 자작곡을 불렀고 이로부터 1년 뒤 이는 실제로 대성의 '날 봐, 귀순'으로 나오게 됐다. 특히 '날 봐, 귀순'엔 명품 보컬리스트 거미가 코러스로 참여한 사실도 밝혀지며 놀라움을 더했다.
지드래곤은 과거 인터뷰에서 '날 봐, 귀순'에 대해 "소개팅 상대가 귀선 씨였는데 제가 이름을 잘못 알아들어서 '귀순'으로 착각했다. 그때 1라운드에서 절 탈락시키면서 그 기분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 불렀고 그 곡이 '날 봐, 귀순'으로 나온 거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 = Mnet 'TMI 뉴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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