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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귀요미송'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가수 단디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측은 예선 영상 중 그의 출연분을 삭제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폭행 혐의로 단디를 구속 기소했다.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넘겨졌다.
단디는 지난 4월 초 지인의 집을 방문해 새벽까지 술을 마시던 중 자고 있던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디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성폭행은 없었고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자료에서 단디의 DNA가 검출되면서 혐의가 드러났다.
단디는 큰 인기를 얻은 '귀요미송'의 작곡가로 잘 알려져있다. 또한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했다. 이밖에도 단디는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으며, '내일은 미스터트롯'에도 참가했지만 1차에 예선서 탈락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 TV조선 측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예선에 참가한 단디의 '둥지' 영상을 삭제했다.
[사진 = TV조선 네이버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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