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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야수 스펜서 토켈슨이 전체 1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2020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가 11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올해 드래프트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30개 구단 관계자들과 신인들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2017년 불법 사인훔치기 스캔들로 징계를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외한 29개 구단이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또한, 8개 구단이 균형 경쟁라운드A에서 추가로 선수를 지명했다. 2~5라운드는 12일에 진행한다.
전체 1순위는 스펜서 토켈슨이다.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우투우타 내야수로서 1루와 3루를 수비할 수 있다. 토켈슨은 한 방을 갖춘 타자다. MLB 네트워크에 "방망이와 공을 준다면 그냥 이기고 싶을 뿐이다"라고 했다.
스콧 플레이스 디트로이트 스카우트 총괄은 MLB.com에 "스펜서는 우리가 올해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길 희망한 선수다. 상당 기간 지켜봤고, 가장 세련된 타자 중 한 명이다. 좋은 파워와 출루율을 보여준다. 애리조나 주립대 1학년 시즌부터 성장과 성과를 추적해왔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하고 있다"라고 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순위로 중견수 헤스톤 케스타드, 마이애미 말린스가 3순위로 우완투수 맥스 메이어,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4순위로 좌완투수 아사 레이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순위로 유격수 오스틴 마틴을 지명했다.
[스펜서 토켈슨. 사진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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