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윤여창 감독이 영화의 배경을 몽골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열혈형사'(감독 윤여창) 언론시사회가 열려 윤여창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인권, 김승현, 하주희, 서도현, 천이슬이 참석했다.
이날 윤 감독은 "한국영화계에서 코미디는 메인 장르다. 100억 이상의 작품에 투입되면서 저희는 계속 밀렸다. 클리셰가 되어가는 코미디 장르에 이질적인, 다국적의 인물들이 등장하면 어떨지 생각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몽골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코미디 코드를 설정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 영화를 연출하면서 3년 간 몽골에서 촬영했다. 몽골 영화인들을 그 때 알게 됐다. 몽골에 있어서 한국은 할리우드라고 하더라. 자신들과 함께 한다면 저예산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열혈형사'는 꼼수로 출세를 꿈꾸다 강제 유턴 당한 날라리 형사와 FM 형사가 실종 사건으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인권, 김승현, 천이슬, 얀츠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 확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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