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가 SK와의 홈 더블헤더를 모두 잡고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서 4-3으로 재역전승했다.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19승12패로 3위. SK는 11승20패가 됐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의 볼넷과 SK 선발투수 김태훈의 폭투, 김현수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채은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그러자 SK는 3회초 1사 후 김성현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강민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공략,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SK는 정진기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임찬규의 초구 124km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LG는 6회말 1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날린 뒤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냈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우선상 동점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SK는 7회초 2사 후 김강민과 최지훈의 연속 우전안타, 최정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자 LG는 7회말 선두타자 정영일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29km 체인지업을 통타,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뒤이어 4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진해수가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홀드를 작성했다. 역대 5번째다. 타선에선 결승 솔로포를 날린 이성우가 가장 돋보였다. SK 선발투수 김태훈은 5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타선에선 김강민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분전했다.
[이성우(위), LG 선수들(아래).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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