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KT 이강철 감독 "타자들의 적극적인 타격 덕분"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6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위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3-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6연패, 홈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2승 20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김민수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윌리엄 쿠에바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이어 손동현-유원상-주권-이상화-김재윤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가장 빛났다.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4년 연속 10홈런에 성공했다. 또한 강백호, 유한준, 천성호가 3안타, 배정대가 2안타로 지원 사격하며 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민수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며 초반 경기 흐름을 잘 만들어줬다. 앞으로 더 좋은 투구가 기대된다”며 “중심타선을 비롯해 타자들이 적극적인 타격을 펼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남겼다.

KT는 12일부터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강철 감독.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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