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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바퀴 달린 집'이 좌충우돌 첫 주행을 알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 1회에서는 게스트 라미란, 혜리와 함께 첫 번째 앞마당 강원도 고성으로 떠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집으로 손님을 초대해 직접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걸 함께 먹는 게 유일한 낙이다"라며 "자유롭게 어디든 다닐 수 있고,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서 '바퀴 달린 집' 출연이 나 자신한테도 궁금하다. 좋은 추억을 만들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출발 30일 전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회동을 가졌다. 먼저 도착한 성동일은 두 사람에게 선지 해장국과 껍데기 요리를 대접했다.
김희원은 "저는 사실 이런 캠핑이 태어나서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바퀴 달린 집' 운전대를 잡은 김희원. "20 몇 년째 무사고다"라며 야심차게 운전에 나섰지만 김희원은 안전운행을 위해 시속 40km를 유지해야 했기에 "운전이 기술보다 인내심이다. 힐링이라더니 왜 이렇게 피곤하지"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긴 시간을 달린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고, 이들은 혜리와 장을 보러 갔다. 혜리는 "매일 집에만 있으니까 답답했다. 이 촬영을 몇 주 전부터 얼마나 기다렸는 줄 모른다"라며 들떠했다.
성동일 역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나도 배운 게 뭐냐면 주변 지인들이 참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느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라미란까지 합류해 야외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겼다. 성동일은 칡소명란초밥 등을 선보이며 출연진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다.
여진구는 유튜브를 보며 고추장찌개를 끓였다. 그러나 1시간이 넘게 소요되며 "우족도 그것보단 덜 끓이겠다"라고 결국 한소리를 들었다.
또한 여진구는 직접 만들어온 식혜가 캐리어에 줄줄 샌 줄도 모르고 뒷정리에 임하며 연신 허당미를 발산했다.
게다가 집에선 물이 새며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다. 성동일은 혜리에게 "미안하다. 아버지가 이런 전쟁통에 널 부를 줄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면 라미란은 캠핑 고수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희원은 라미란에게 "그냥 같이 다니자"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 = tvN '바퀴 달린 집' 1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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