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가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KT 위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5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KT는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13승 21패를 기록했다. 원정 4연패서도 벗어났다. 반면 최근 4연승이 좌절된 삼성은 16승 19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이어 주권-유원상-김재윤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로하스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데뷔전을 치른 삼성 선발투수 루키 이승민은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7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구자욱, 박해민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KT가 1회 볼넷 2개로 얻은 무사 1, 2루 기회서 강백호의 적시타와 로하스의 1타점 내야땅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이후 흐름은 삼성이었다. 1회말 1실점에 이어 3회 구자욱에게 역전 투런포를 헌납했고, 4회 김지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승부처는 5회였다. 선두타자 배정대의 2루타에 이어 유한준이 2점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경수가 2루타, 대타 문상철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고, 대타로 나선 장성우가 1타점 역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KT는 이후 9회 로하스의 2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장성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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