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허문회 감독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롯데가 13일 잠실 LG전서 7-6으로 재역전승했다. 1회 전준우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갔으나 4회 구본혁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맞고 끌려갔다. 그러나 7회 2사 후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대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와 오윤석의 1타점 내야안타, 상대 결정적 실책을 묶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오현택, 박진형, 김원중 등 필승계투조가 총출동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박진형은 전날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날 홀드를 따내며 3연투에도 웃었다. 마무리 김원중은 9회말 1사 후 연속안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허문회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허문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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