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임생 감독 "득점 더 나오고 수비 견고해져야 한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이임생 감독이 팀 전력을 더욱 가다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은 1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9위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1승2무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임생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첫번째 골을 넣은 후 우리가 계속 흔들렸다. 이후 역전골까지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추격하게 됐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후반전 종반에 실점하고 있다. 공격에서 크르피치가 득점했지만 공격에서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 수비도 더 견고해져야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타가트와 후반전 교체 투입된 한의권과 김건희에 대해선 "타가트가 못해서 교체한 것보다는 상대 배후를 흔들어 줄 수 있는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의권을 투입했다. 김건희는 부상에서 회복한 상황"이라며 "이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오면 공격진을 활용하는데 있어 여유가 발생하고 다양한 조합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임생 감독은 "결과에 대한 부분은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해서 반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