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마침내 18연패의 사슬을 끊을 것인가.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8회초 현재 6-5로 앞서고 있다.
한화는 7회말 박한결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용규가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나가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박치국에서 이현승으로 투수를 교체, 좌타자 정은원을 대비했다. 그러나 정은원은 볼 2개를 먼저 고른 뒤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8구째를 타격,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할 수 있게 했다.
한화가 6-5로 단번에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2루에 안착한 정은원은 두 팔을 번쩍 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화는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대타로 나온 정진호가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한화 정은원이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진행된 2020 KBO리그 두산-한화 우천 중단 서스펜디드 재개 경기 7회말 1사 1-2루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사진 = 대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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