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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동준이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에 김성환, 임채무, 금수광산 김언중-김승현 부자, 이동준-이일민 부자, 이광기, 이재은이 출연한 ‘나도 가수다’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준은 가수 데뷔했던 때를 회상하며 “제 의지와 상관이 없었다. 그 당시에는. 전 연기만 할 때”라며 “신문사에서 의뢰가 왔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음반을 내자고 했다. 그쪽에서 제작을 해서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땐 너무 시기적으로 빨랐던 것 같다. 탤런트 이미지가 강한데 노래를 한다니까 안 맞는 것 같나 보다. 노래만 열심히 하고 있는 가수들이 많지 않나. 뜨지 않은 가수들이. 그러다 보니까 이동준 씨는 연기만 하라고 했다. 2000년도에 했다가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뚜껑을 닫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한이 돼서 14년도에 ‘가수 할 때가 다시 됐다’ 싶어 연기를 포기하고 가수로 전적으로 나선 것이다. 전향을 완전히 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기존 가수들이 ‘저러다 다시 연기하러 가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 갔다. 이제는 트로트 가수 선배들이 ‘이제는 우리 가수 쪽으로 완전히 들어와 있구나’ 인정해주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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