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를 치른다. 4승 2무(승점 14점)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3위인 강원(승점11)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3일 울산은 홈에서 성남에 승리하며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연승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5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주니오가 후반 42분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 결승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승리했다.
'골무원' 주니오는 올 시즌 6경기에서 7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4라운드에서 만난 광주를 제외하고 상무상무(2골) 수원(2골) 부산(1골) 포항(1골) 성남(1골)을 상대로 골망을 연거푸 흔들며 압도적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강원에 전통적으로 강하다. 통산 전적에서 16승4무2패, 41득점 22실점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4차례 만나 3승1무를 기록했다. 특히 강원전에서 2경기 연속골(3골 1어시스트)을 기록한 주니오의 활약은 인상적이다. 최근 흐름이 좋은 만큼 또 한 번 상대 골문을 가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은 든든한 방패까지 구축했다. 불투이스와 정승현을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라인은 6경기에서 4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빛’ 조현우의 선방이 더해지면서 뒷문이 단단해졌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중앙 수비부터 골키퍼까지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건 앞에 있는 자원들이 그만큼 수비수들을 믿고 있다는 증거다. 수비진을 칭찬해주고 싶다. 다가올 강원전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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