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모교의 명예를 건 고교동창들의 뜨거운 골프 대결이 시작된다.
SBS골프는 "16일 2020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을 방송한다"고 발표했다. 2004년 첫 방송 이래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은 모교의 명예를 건 팀 대항전이다.
매회 블루원 상주 골프리조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은 지금껏 본선 진출한 학교만 213개로 참가 열풍이 뜨겁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선전이 다소 늦게 시작됐다. SBS골프는 "아무래도 팀플레이의 경기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녹화를 하고 있다"며 "현재 32강까지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제16대 챔피언을 향한 대망의 첫 방송만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은 ‘포섬 매치 플레이’로 펼쳐진다. 진행 방식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8강을 가리고, 통합 8강과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장학금 2,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000만원, 공동 3위팀에게는 500만원씩 모교에 전달된다. 지난해에는 용인태성고가 마산공고를 꺾고 제15대 챔피언이 됐다.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2020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은 16일 김해고와 경북공고의 대결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19 고교동창 최강전. 사진 = SBS골프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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