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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도 한화 이글스의 18연패 탈출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현지에 KBO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KBO리그 6월 2주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지난주 화두는 역시 한화였다. 한화는 지난 14일 대전에서 서스펜디드 경기로 치러진 두산과의 시즌 2차전에서 7-6 끝내기승리를 거두며 18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어 곧바로 열린 3차전도 승리로 장식, 내친 김에 2연승을 달렸다.
ESPN은 “13일 3회 우천 중단을 겪었던 한화가 14일 서스펜디드로 열린 일요일 경기서 두산을 꺾고 18연패 행진을 끊어냈다. 여기에 곧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며 “이날 결과로 시즌 최다 연승을 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화의 14일 18연패 탈출 전까지 올 시즌 최다 연승은 2연승이었다. 5월 14일 대전 KIA전과 15일 대전 롯데전, 5월 21일 수원 KT전과 22일 창원 NC전에서 연달아 승리한 뒤 23일 창원 NC전부터 긴 연패 에 빠졌다. 이후 14일 2경기를 모두 잡으며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다만, 파워랭킹은 여전히 최하위다.
상위권은 전주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NC가 굳건히 1위를 지킨 가운데 LG-두산-키움-KIA-롯데가 6위까지 차례로 올랐다. 지난주 4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이 8위에서 7위로 도약했고, 2승 4패의 KT는 8위로 떨어졌다. SK는 9위에 머물렀다.
[한화 이글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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