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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반도'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반도' 측은 16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부터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 출연진이 총출동했다. 방송인 박경림이 MC를 맡았다.
이날 강동원은 '반도' 출연 이유에 대해 "우선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배우로서는 후속작을 한다는 게 부담으로 다가와 욕심이 덜 날 수도 있을 텐데, 시나리오가 무척 재밌어서 전혀 그런 느낌을 못 받았다"라며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보여주는 영화가 없었기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16년 천만 영화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으로 2020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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