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유아인 "파격 헤어스타일 시도했는데…'사냥의 시간' 안재홍이 먼저 나와" [MD인터뷰④]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살아있다' 주연 유아인이 안재홍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4일 영화 '#살아있다'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물이다.

이날 유아인은 극 중 준우 캐릭터로 분해 반삭에 탈색 헤어스타일로 파격 비주얼 변신을 시도한 것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나름 한국 남자 배우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시도한 헤어스타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내 그는 "그런데 공교롭게도 '사냥의 시간'에서 안재홍이 먼저 그런 스타일을 시도했더라. 그래서 정말 놀랐다"라며 "실제로 준우를 떠올리면서 안재홍처럼 옆집 청년 같은 편안한 이미지를 생각했었다. 안재홍은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사진 = UAA]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