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시즌 초반 제구 난조를 보였던 김상수(키움)가 1군에 돌아왔다.
손혁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손목, 허리 등에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는 박병호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또한 외야수 임지열도 1군에서 말소됐다. 이들을 대신해 투수 김상수, 포수 주효상이 1군에 등록됐다.
김상수는 지난 시즌 67경기서 3승 5패 40홀드 평균 자책점 3.02로 활약한 필승조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10경기서 1패 4홀드 평균 자책점 12.27에 그쳤고, 지난달 31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상수는 퓨처스리그서 3경기에 등판, 1승 1홀드를 기록하는 등 총 4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손혁 감독은 김상수에 대해 “시즌 초반 쫓기다 보니 투구 밸런스가 안 좋아졌다고 했고, 2군에서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면 먼저 얘기해달라고 했다. 최근 괜찮아졌다는 얘기를 들었고, 2군(코칭스태프)으로부터 보고도 받았다. 2군에서 구속은 꾸준히 144~146km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박동원도 잠시 휴식을 갖는다. 박동원은 지난 16일 타구에 무릎을 맞아 염증이 생겼고, 손혁 감독은 박동원에게 이틀 동안 휴식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김상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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