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이날도 1루를 담당한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호세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호(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박세혁(포수)-국해성(좌익수)-서예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플렉센.
전날과 비교해 좌익수만 김인태에서 국해성으로 바뀌었다. 국해성은 16일 대타 2타점 적시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부진에 빠진 김재환은 이날도 4번이 아닌 6번에서 감을 조율하고, 전날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1점을 만든 서예일이 2경기 연속 3루를 책임진다.
오재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는 페르난데스의 1루 수비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대비해 이번 스프링캠프서 수비 연습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태형 감독은 “수비도 잘한다”며 “다른 내야수가 1루에 들어오는 것보다 페르난데스가 1루를 보는 게 가장 낫다”고 칭찬했다.
전날 서예일 타석에서 국해성을 대타로 기용한 부분에 대해선 “젊은 내야수들이 안타도 치고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상대 투수와의 싸움을 이겨내기 쉽지 않다”며 “경험 있는 선수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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